아티스트 하라다 히로키, 시노다 세츠코의 소설 『푸른 순도』 서평에서 자신의 저서인 「라센 책」과의 유사성 지적. “바라건대 적절한 절차 하에 기록되었으면 한다”
요약
아티스트 하라다 히로키는 시노다 세츠코의 소설 『푸른 순도』에 대해 서평을 쓰면서, 소설 속 가상의 화가 발레리(Valéry)가 크리스티안 라센을 모델로 하고 있으며, 주인공이 화가를 상업적 행위와 분리하여 재평가하려는 시도가 자신이 라센에 대해 쓴 여러 저서(‘라센 책’)의 내용 및 연구 활동과 매우 유사하다고 지적했다. 특히 원다 히로키는 소설에 자신의 저서가 참고 문헌으로 전혀 언급되지 않은 점에 의문을 제기하며 윤리적 절차의 부재를 문제 삼았다. 또한 하라다 히로키는 소설에서 사용된 ‘인테리어 회화’라는 용어가 자신이 라센 작품군을 지칭하기 위해 의식적으로 사용하기 시작한 ‘인테리어 아트’를 참조했을 가능성이 높다고 보았다. 하라다 히로키는 법적 권리 다툼이 아닌 윤리적 측면과 절차에 대한 문제 제기였으며, 작가 간의 권력 불균형 속에서 착취적으로 느껴졌기에 “바라건대 적절한 절차 하에 기록되었으면 한다”고 심경을 밝혔다.
(출처:Tokyo Art B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