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쿄 비엔날레 2025」 개막 리포트. 걸으면서 발견하는, 도시와 예술의 새로운 관계성
요약
도쿄의 지역 기반 국제 예술 축제인 「도쿄 비엔날레 2025」가 개막하여 12월 14일까지 개최됩니다. 나카무라 마사토가 종합 프로듀서를 맡았으며, 올해의 주제는 “함께 산책하지 않겠습니까?”입니다. 이 예술제는 시민과 함께 예술을 창조하고, 산책이라는 일상적 행위를 통해 사람들이 만나고 공감하며 사회에 새로운 시각을 갖는 기회 창출을 목표로 합니다. 행사는 도쿄 내 6개 구역에서 전개되며, 특히 우에노/오카치마치 지역에서는 통상 비공개인 ‘도에이잔 간에이지’ 사찰이 회장 중 하나로 사용되어 종교 공간으로서의 건축 자체를 감상할 수 있는 매력이 있습니다. 전시 작품으로는 조각가 모리 준이치의 오닉스 입체 작품 《성예》, 유리 작가 후지와라 노부유키의 작품, 그리고 고세무라 마미가 도쿠가와 요시노부의 그림에서 영감을 얻은 작품 등이 포함됩니다. 또한, 스즈키 아키오와 쿠로카와 타케시 등의 사운드 아트 작품들이 경내 곳곳에 설치되어 공간에서 발산되는 다양한 소리에 귀 기울이도록 유도하고 있습니다.
(출처:美術手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