루브르 박물관 도난품, 암시장에서 팔기도 지극히 어려워-암시장인가 분해인가
요약
파리 루브르 박물관에서 도난당한, 공식 평가액 약 155억 엔 상당의 프랑스 왕실 관련 액세서리들은 사건이 널리 보도되어 공공장소에서의 판매나 착용이 불가능해져 가치 산정이 더욱 어려워지고 있다. 절도단에게는 이목이 집중된 도난품을 유통시키는 것이 강도 행위 자체만큼이나 위험하다. 주요 선택지는 암시장에서 큰 폭의 할인 판매를 하거나, 보석과 금괴를 분해하여 녹이는 것이다. 그러나 파리 검찰에 따르면, 보석들을 개별적으로 판매해도 동일한 가치에 미치지 못한다. 전문가들은 보석을 분해하고 재절단하여 식별 정보를 없애는 방법도 가능하지만, 의뢰에 의한 절도였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미술품 범죄 전문가는 최근 박물관에서 그림보다 귀금속과 다이아몬드가 주요 표적이 되고 있다고 지적한다. 도난품이 범죄 조직에 의해 '협상 재료'로 사용될 가능성도 있으며, 프랑스 당국은 완전한 형태의 회수를 목표로 하고 있다.
(출처:Bloomberg.co.jp)