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노키 사미로 영원의 지금」(도쿄 오페라 시티 아트 갤러리)개막 리포트. 75년간의 유노키 창작 활동 궤적을 더듬다
요약
지난해 101세로 세상을 떠난 염색가 유노키 사미로(柚木沙弥郎)의 대규모 회고전 「유노키 사미로 영원의 지금」이 도쿄 오페라 시티 아트 갤러리에서 시작되었습니다. 전국 5개 회장을 순회하는 이 전시의 최종 장소인 도쿄전에서는 유노키가 처음 제작한 형염색(型染) 천 등의 초기 작품부터 101세에 제작한 만년의 콜라주까지, 75년간의 창작 활동 궤적을 대표작을 통해 소개합니다. 유노키는 서양화가인 아버지 밑에서 태어나 전후 오하라 미술관 근무를 계기로 류 소에쓰의 민예 사상과 세리자와 케이스케의 형염색을 만나 염색가의 길을 걸었습니다. 80년대 이후에는 판화, 콜라주, 그림책 등으로 창작을 넓혔습니다. 전시는 총 4장으로 구성되어 있으며, 제1장에서는 그에게 염색의 길을 걷게 한 민예 운동의 아버지 류 소에쓰와 형염색의 대가 세리자와 케이스케의 작품과 함께 유노키의 초기 작품들이 다수 전시되어 있습니다.
(출처:美術手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