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카시마 야스시|교토의 뜨거운 여름 2026 댄스 공연 『제롬 벨』(후편)
요약
이 글은 2026년 8월 5일 교토 예술센터 강당에서 상연된 댄스 공연 『제롬 벨』의 후편 리뷰이다. 안무가 제롬 벨은 무대에 전혀 등장하지 않고, 가와구치 다카오가 벨의 텍스트를 읽고 영상을 조작함으로써 “타자의 신체를 원격 조작하는” 안무의 역학이 드러난다. 작품은 메타댄스, 강연 퍼포먼스, 자전적 다큐멘터리를 겹치면서 다큐멘터리 극장의 성립 가능성과 영상 아카이브 및 공연 예술의 일회성에 대한 질문을 내포한다. 크레딧에는 과거 작품의 모든 출연자가 나열되어 “작품의 출연자란 누구인가”라는 질문과 존경, 성실함이 담겨 있다.
(출처:artsc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