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시내티 미술관전 — 미국으로 건너간 유럽의 지보”(우에노의 숲 미술관) 개막 리포트. 반 고흐 말년의 걸작도 내일
요약
“신시내티 미술관전 — 미국으로 건너간 유럽의 지보”가 도쿄 우에노의 숲 미술관에서 개막해 2027년 1월 10일까지 열린다. 미국 오하이오주 신시내티 미술관이 소장한 유럽 회화·조각 컬렉션에서 19세기 초부터 20세기 중반까지 제작된 84점을 소개하며, Corot, Courbet, Cezanne, Monet, Renoir, Van Gogh, Picasso, Modigliani, Chagall 등의 작품을 통해 유럽 근대미술의 변천을 더듬는다. 1881년 설립된 신시내티 미술관은 미국에서 가장 오랜 역사를 지닌 미술관 중 하나로 약 73,000점을 소장하고 있으며, 이번 출품작 상당수는 20세기 중반 지역 사회에서 활동한 여성 컬렉터들이 기증한 것이다. 전시는 “전통”, “혁명”, “모더니즘” 3장으로 구성되고 각 장을 다시 3개 섹션으로 나누어 낭만주의와 아카데미즘, Barbizon파에서 사실주의, 인상파, 후기인상파, 큐비즘, 표현주의로 이어지는 흐름을 연대순으로 보여준다. 도입부에서는 Modigliani의 《Max Jacob》 등 예술가를 주제로 한 작품이 소개되고, “전통” 장에서는 아카데미 전통에서 자연과 일상에 눈을 돌린 새로운 표현이 생겨나는 과정을 Corot와 Millet 등을 중심으로 다룬다. “혁명” 장에서는 Cezanne의 《빵과 달걀이 있는 정물》, Courbet의 《스위스 Vevey의 황혼》, Monet의 《Belle-Ile의 암초, Port-Domois》, Sisley와 Degas의 작품 등이 전시되어 인상파를 비롯한 새로운 회화의 가능성을 보여준다. 미술관 큐레이터 Peter Jonathan Bell에 따르면 갤러리 개조가 이번 전시를 실현하는 계기가 되었으며, 이 규모로 컬렉션을 관외에 소개하는 것은 처음으로 도쿄가 첫 개최지로 선택되었다.
(출처:美術手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