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틱 문양과 일본의 미니멀한 선이 융합된 핀업. 인도네시아 출신 Ferdi의 개인전 "Neo Pin-Up: Tokyo"가 진보초 New Gallery에서 개최.
요약
인도네시아 출신 아티스트 Ferdi의 개인전 "Neo Pin-Up: Tokyo"가 도쿄 진보초의 New Gallery에서 10월 23일부터 11월 1일까지 열린다. 이번 전시에서 Ferdi는 일본의 미니멀한 일러스트와 인도네시아 전통 염색인 바틱의 정교한 문양을 결합한 신작을 선보인다. 간결한 선과 형태가 풍부한 장식과 어우러진 화면에는 캐릭터의 매력과 함께 두 문화가 교차하는 독특한 세계가 펼쳐진다. Ferdi의 "Neo Pin-Up" 개념은 개인적 갈등에서 비롯되었다. 1990년대 인도네시아에서 만화와 영화 포스터를 통해 핀업에 끌렸지만, 보수적 가치관 속에서 선정적 묘사가 수정되는 것을 보고 망설임을 느꼈다. 싱가포르에서 디자인을 공부한 후 2020년 일본 유학이 전환점이 되었는데, 일본에서 세대를 불문하고 핀업을 즐기는 모습을 보고 열정을 되찾았다. 2023년에는 클래식 스타일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하는 시리즈를 시작했다. 작가는 "나에게 핀업은 단순히 피부를 노출하거나 노골적으로 과격하게 그리는 것과 전혀 다르다. 이 시리즈는 핀업 아트의 진정한 매력이 인체의 유연한 실루엣, 현장의 분위기, 그리고 온도와 향기까지 전해지는 은은한 분위기에 있다는 생각에서 그려졌다"고 말했다.
(출처:Tokyo Art B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