타계 20년 이다 쇼이치 전 @ 도요타시미술관
요약
도요타시미술관은 2026년 10월 24일부터 2027년 1월 24일까지 “타계 20년 이다 쇼이치 전”을 개최한다. 1960년대부터 판화가로 주목을 받고 유화, 수채화, 입체, 설치로 활동을 넓힌 이다 쇼이치(1941-2006, 교토부 출생)의 타계 20주년을 맞아, 미술관이 소장한 초기부터 말년까지의 작품 약 480점을 통해 그의 활동을 다시 돌아본다. 이다는 1965년 교토시립미술대학 서양화과 전공과를 수료하고, 1968년 프랑스 정부 유학생 선발 마이니치 미술 콩쿠르에서 대상을 받아 파리로 유학했으며, 그동안 파리와 뉴욕에서 개인전을 열었다. 1960년대에는 독특한 형태와 선명한 색채의 판화로 주목을 받았고, 얇은 종이와 거즈에 도상을 찍어 여러 겹 쌓는 시도를 거쳐 1970년대 중반에는 종이 양면에 도상을 찍는 표현에 이르렀다. 판과 종이, 즉 수직의 힘과 수평면이 만나는 장소를 표면으로 하는 개념 “Surface is the Between(표면은 사이이다)”는 이후 폭넓은 작품군으로 전개되었다. 이번 전시에서는 다양한 판화 외에도 유화, 수채화, 페이퍼워크, 도자, 흑도, 브론즈, 천 등 첫 공개 작품을 포함한 여러 매체의 작품을 1966년부터 2006년까지 미술관 소장품에서 소개한다. 아울러 미술관이 소장한 《Tantra》 전 401점을 이번에 처음으로 한꺼번에 전시한다. 《Tantra》는 이다가 학생이었던 1962년부터 사망한 2006년까지 변화하는 자신을 확인하기 위한 행위로 일기처럼 계속 제작한 혼합 매체 작품으로, 사각형과 원이 그려진 동일 크기(32.2×21.2cm)의 지지체에 수채화, 과슈, 석판화 등과 함께 뼈, 돌, 씨앗, 솜, 눈물, 연기 등 다양한 재료를 사용했다. 관련 행사로 기념 토크 “작가의 추억을 말하다”(2026년 10월 24일), 담당 학예원에 의한 갤러리 토크(11월 14일, 12월 5일, 2027년 1월 9일), 기념 강연회 “이다 쇼이치 《Tantra》를 읽다—물질·기법·변화”(11월 28일)가 예정되어 있다. 또한 동시 개최로 “하세가와 시게루 페인 텐구”가 전시실 1–5에서 열리며, 두 전시를 관람할 수 있는 세트권도 있다.
(출처:ART i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