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ES 개인전 "레이/RE-I"(PARCO MUSEUM TOKYO) 개막 리포트. "영(零)" "령(霊)" "레이브"로 읽는 시부야
요약
도쿄 시부야의 PARCO MUSEUM TOKYO에서 아라이 켄과 타니가와 카나에로 구성된 아티스트 듀오 MES의 개인전 "레이/RE-I"가 10월 24일부터 11월 16일까지 열린다. 현대미술과 클럽 문화를 넘나드는 MES는 영상 설치와 퍼포먼스를 통해 시부야라는 도시에 겹겹이 쌓인 역사의 과거와 현재를 다시 들여다본다.
2015년 도쿄예술대학에서 결성된 MES는 빛과 열, 신체를 활용한 설치와 퍼포먼스를 국내외에서 펼치는 한편 레이저 VJ로 클럽 신에서도 활동한다. 2027년 2월에는 로스앤젤레스 현대미술관에서 개인전도 예정되어 있다. 2018년부터 2021년까지의 "LASER LIGHTING" 시리즈는 클럽 "아오야마하치"가 단속으로 심야 영업을 할 수 없게 된 것에 대한 저항에서 시작되어, 레이저 조명을 건물 밖으로 끌어내 도시 공간에 메시지를 비췄다.
이번 전시에서는 시부야의 "평화의 종"을 소재로 누가 누구를 위해 종을 울릴 수 있는지를 묻는 《누구를 위해 종은 울리나》(2026), 열화상 카메라로 도시에 신체의 열을 건네는 《Thermal Imprint : Giving Away My Heat/열의 기억: 나의 열을 내어주다》(2026), 점령기 워싱턴하이츠의 기억을 불러일으키는 《워싱턴하이츠/Haunt W.Heights》(2026) 등이 소개된다. 회전 모터와 레이저, 축광 도료를 사용한 《DISC-O-URS 2》(2026), 영상 작품 《CEASEFIRE(정전)》(2023), 2024년 35시간에 걸친 퍼포먼스를 바탕으로 한 《다이/DA-I(배면)》(2024)도 전시된다.
(출처:美術手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