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이트 미술관 터너전” 국립서양미술관에서 개막, 엘리아손·틸만스 등 현대미술과 200년을 넘어 나란히
요약
“테이트 미술관 터너전──숭고의 회화, 현대미술과의 대화”가 도쿄 우에노의 국립서양미술관에서 개막해 2027년 2월 21일까지 열린다. 세계 최대 터너 컬렉션을 보유한 런던 테이트 미술관에서 유화와 수채화 등 80점 이상이 오는 대규모 회고전으로, 조지프 말로드 윌리엄 터너(1775~1851)가 변화하는 빛과 대기, 거친 바다와 하늘을 때로는 정밀하게, 때로는 추상에 가깝게 포착한 작품들을 소개한다. 전시장은 서장과 전 7장에 “색채 실험” 코너를 더한 9개 실로 구성되며, 터너의 작품이 주제별로 연대순으로 배치된다. 각 실에는 케이티 패터슨, 올라퓌르 엘리아손, 볼프강 틸만스 등의 현대미술 작품도 함께 놓여 시대가 다른 작품을 비교하며 관람할 수 있다. 기획을 맡은 국립서양미술관 주임연구원 신도 준은 “시대의 거리를 단축해 작품을 전시하는 방식은 2000년 개관한 테이트 모던의 상설전이 선구적으로 시작한 것”이라며 “시대와 지역이 전혀 다른 것을 나란히 놓아 관람자 안에 사고가 생기도록 하는 본 전시는 그 방법을 이 미술관 공간에서 어떻게 구현할지 모색한 전시”라고 설명했다. 도쿄 회기 후 오사카 나카노시마 미술관(2027년 3월 13일~6월 27일)으로 순회한다.
(출처:Tokyo Art B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