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기에 아코|호조키에서 배우다 – 삶을 다시 엮는 작은 건축
요약
이 글은 스기에 아코가 전시 “호조키에서 배우다 – 삶을 다시 엮는 작은 건축”을 리뷰한 것이다. 전시는 2026년 8월 28일부터 2027년 1월 11일까지 도쿄 21_21 DESIGN SIGHT 갤러리 1&2에서 열린다. 가모노 초메이의 『호조키』에 기록된 한 장 사방(약 9㎡, 4.5첩 정도)의 호조 암자를 출발점으로 현대인의 삶의 방식을 묻는다. 회장에는 초메이의 암자를 재현한 《비실재 공간으로서의 호조 암자》를 비롯해 야마구치 아키라 《라안》, 2m26 《living with》, 쇼다 도모키+다케나카 코무텐+veig 《미노안 마운정》 등 다양한 해석의 작은 건축이 전시된다. 신발을 벗고 내부에 들어갈 수 있는 체험형 작품도 있어 볼만하다. 필자는 작은 건축을 동경하느냐고 하면 불편함이 눈에 띄어 그렇지 않다고 말하며, 너무 넓지도 좁지도 않은 적당한 면적에서 청결하고 쾌적하게 온습도를 유지하며 살고 싶다고 한다. 그러나 최소한의 물건으로 풍요롭게 사는 미니멀리스트야말로 현대의 『호조키』 정신을 구현하는 존재일 수 있다는 생각에 이르러 전시 주제를 이해하게 되었다고 밝힌다.
(출처:artsc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