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후 일본 여성 미술가들은 무엇을 "해방"했는가? 룩셈부르크 무담에서 열린 "Kaihō" 전시 리포트
요약
룩셈부르크 현대미술관 무담에서 전후 일본 여성 미술가에 초점을 맞춘 전시 "Kaihō: Japanese Women Artists after 1945"가 2027년 2월 14일까지 개최된다. 이 전시는 구사마 야요이, 오노 요코, 다나카 아쓰코 등 국제적으로 알려진 작가부터 그동안 충분히 평가받지 못한 작가까지 39명의 120점 이상 작품을 통해 전후부터 20세기 말까지 일본 여성 미술가의 활동을 조명한다. 큐레이션은 Florence Ostende가 맡았으며, 약 3년간의 연구 끝에 이루어졌다. 전시는 5개 장으로 구성되며, 첫 장 "Witnessing History"에서는 마루키 도시와 마루키 이리의 《원폭의 도》, 발리 장례 의식에서 영감을 받아 일본 제국주의를 다룬 도미야마 다에코의 회화, 1970년대 오키나와에서 촬영한 이시카와 마오의 사진 등이 소개된다. 이 전시는 개별 작가의 재평가를 넘어 전후 일본 여성 미술가들을 동시대 사회, 역사, 국경을 초월한 예술적 교류 속에 재위치시키는 것을 목표로 한다.
(출처:美術手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