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 버로니카 얀센 '도쿄, 긴자 5초메 4-1' 전시 (긴자 메종 에르메스 르 포럼) 개막 보고서: 빛과 인식에의 초대
요약
벨기에 예술가 앤 버로니카 얀센의 일본 첫 개인전 '도쿄, 긴자 5초메 4-1'이 긴자 메종 에르메스 르 포럼에서 개막했습니다. 제목은 장소의 주소를 사용하며, 예술가는 이 주소가 '음악성'을 지니고 청중을 특정 장소와 시간으로 초대하는 '인비테이션'이 될 수 있다고 설명합니다. 얀센은 커리어 내내 견고한 물체를 넘어 '인식' 그 자체를 다루기 위해 빛, 소리, 안개, 반사 표면과 같은 요소를 사용해 왔으며, 관객이 공간과 시간을 어떻게 인지하는지 질문합니다. 이번 전시는 빛, 공기, 시간과 같은 눈에 보이지 않는 요소를 변화시켜 기존 공간 내부에 다른 윤곽을 만듭니다. 8층 전시실에는 유리와 금속을 사용한 작품들이 진열되어 있습니다. 'Magic Mirrors (Pink and Green)'(2013)은 균열이 생긴 유리 층을 사용하여 빛이 들어가게 하며, 보는 위치와 빛의 상태에 따라 다양한 색상과 빛을 생성합니다. 'Water Glass Roll (110)'(2017)은 불균일한 투명도를 가진 주조 유리 원형 조각상으로, 주변 경관이 작품을 통해 보입니다. 벽면 작품들은 빛의 반사와 간섭에 의해 색상이 나타나는 '구조색'을 사용합니다. 'IPE 250'(2010-13)은 한 면만 거울로 연마된 강철 빔으로, 주변의 벽, 조명, 사람들의 모습이 비추어지며 관객의 이동에 따라 변화합니다. 관객이 공간을 이동함에 따라 생기는 인식의 변화 자체가 전시를 구성하는 요소가 됩니다.
(출처:美術手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