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메지 타케히사: 시대를 창조한 표현자"가 도쿄 국립 근대 미술관에서 개최, 『쿠로후네야』는 약 40년 만에 도쿄에서 공개
요약
도쿄 국립 근대 미술관에서 10월 23일부터 2027년 1월 11일까지 "유메지 타케히사: 시대를 창조한 표현자" 전시가 개최된다. 유메지 타케히사(1884~1934)는 화가, 시인, 기자, 디자이너, 일러스트레이터 등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며 메이지 말에서 다이쇼 초까지 활동한 다재다능한 예술가로, "유메지 스타일"로 불리는 독특한 여성형상과 레트로모던한 디자인으로 다이쇼 로맨의 상징으로 알려져 있다. 본 전시는 전국의 유메지 소장품에서 수집한 일본화, 유화, 목판화, 스케치, 다양한 디자인, 희귀 자료 등 약 500점을 선보인다. 특히 주목할 점은 1919년작의 대표작 『쿠로후네야』가 약 40년 만에 도쿄에서 공개되는 것으로, 이 작품은 폐결핵을 앓고 있던 연인 히코노를 생각하며创作한 것으로 전해지며, 모던한 색채 감각과 일본 우키요에, 서양 근대 회화의 요소가 융합된 성숙기의 걸작이다. 전시는 총 5장으로 구성되며, 제1장 "유메지 스타일의 탄생"에서는 메이지 말에서 다이쇼 초까지 유메지가 제작한 잡지 삽화, 시화집, 우표 등이 젊은 층 사이에서 인기를 끌었던 흐름을 조명하고, "허리가 말린 큰 눈의 여인"이라는 유메지 스타일이 사회 전반에 걸친 현상으로 자리 잡은 과정을 소개한다. 이 장에서는 대표작 《풀 위에 쉬는 여인》(다이쇼 초기), 베스트셀러 『유메지 그림집 봄편』을 전시하며, 일러스트 연작을 통해 러일전쟁 이후 반전 정서를 담은 작품과 노동자, 빈곤층에 대한 유메지의 따뜻한 시선도 조명한다.
(출처:美術手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