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최초, 리투아니아 수공예 전면 소개: 도쿄 메트로폴리탄 정원 미술관에서 '사랑을 엮고 기도를 새김' 개최
요약
리투아니아 국립박물관, 리투아니아 국립미술관, M.K.チュル리ョ니스 국립미술관의 협력으로 이루어진 국내 첫 리투아니아 수공예 전시회 《사랑을 엮고 기도를 새김 – 리투아니아 수공예》가 도쿄 메트로폴리탄 정원 미술관에서 개최된다. 전시품에는 실을 감을 때 사용된 장식판 '벨프스테', 아마布와 앞치마 등 직물, 목공 제품, 도자기, 버들가지 바구니 등 일상용품과 함께 신관 갤러리에서는 나무와 철로 만든 십자가, 성상, 판화 등 기도와 관련된 물품들이 전시된다. 리투아니아는 유럽에서 마지막으로 기독교를 받아들인 국가 중 하나로, 고대 발트족의 자연숭배(태양, 나무, 동물 등에서 생명 순환을 봄)와 기독교 신앙이 결합된 독특한 세계관이 십자가와 성상 등에 새겨져 있다. 특히 '고민하는 그리스도'는 외세의 지배와 모국어 사용 금지의 시기를 겪으며 수공예와 기도 예술이 문화와 정신의 토대를 지키는 수단이었음을 상징한다. 전시 장소인 구 아사카궁은 1925년 파리 국제 현대 장식미술 및 산업미술 박람회에서 영감을 받아 지어진 아트데코 양식 건물로, 근대 산업 기술과 높은 수준의 장식미술을 결합한 공간에 이름 없는 사람들이 일상 속에서 만들어낸 소박한 작품들이 전시된다. 이를 통해 서로 다른 시대와 문화, 제작관의 가치가 교차하게 된다. 또한 이번 전시는 2027년 리투아니아가 EU 이사회 의장국을 맡는 데 따른 문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기획되었다.
(출처:美術手帖)