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라다 신|미술 산책 14 ── 기념일 미술관
요약
2026년 도쿄도 미술관이 개관 100주년을 맞이한 가운데, 일본 전역의 다수 미술관들이 10주년부터 90주년까지의 기념일을 맞이했다. 필자 무라다 신은 이 여름의 폭염 속에서 '기념일'을 테마로 이 미술들을 방문했다. 기사에서는 기념년도의 분포가 일본 미술관 건립의 특정한 파동을 보여준다고 지적한다. 높은 경제 성장기인 1960년대(60주년)의 사립 미술관 건립 붐과, 버블 경제 직전인 1980년대(40주년)의 지자체들의 공립 미술관 경쟁 건립 시대가 그것이다. 구체적으로 스미다 호쿠사이 미술관(10주년), 아오모리 현립 미술관(20주년), 아사히 그룹 오야마자키 산소 미술관(30주년), 시즈오카 현립 미술관(40주년), SOMPO 미술관(50주년), 야마타네 미술관(60주년), 오사카 시립 미술관(90주년), 그리고 100주년을 맞이한 도쿄도 미술관에 대해 각 건축, 소장품, 개관 10주년 기념전의 특징을 상세히 서술한다. 특히, 시즈오카 현립 미술관의 '7개의 문' 전시가 미술관의 본질을 묻는 시도인 점, 도쿄도 미술관 100주년 전시의 '이 장소의 풍경'은 미술관과 직접적 관련이 없는 무명의 인물들을 소개하는 대담한 구성으로 상쾌함을 준다는 점이 소개된다. 기사는 미술관의 향후 100년의 미래를 질문하면서, 인간이 예술을 사랑하는 마음과 인류의 생존 그 자체를 암시적으로 결론짓고 있다.
(출처:artsc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