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시노 타아 | 후루아타 테츠야 『懷疑論』
요약
이 책은 서양 철학에서 회의론의 역사를 추적하며, 고대 그리스 학파의 기원부터 시작하여 몽테인과 데카르트 같은 근대 사상가들을 거쳐 다룬다. 저자는 현대 회의론을 비판적으로 검토하며, 이것이 공유된 삶의 형식을 유지할 책임을 포기하고 세계의 기초 자체를 의심의 구멍에 던져버리는 무책임한 것이라고 지적한다. 이에 비해 이 책은 절대적인 진리를 부정하지 않고 판단을 유보하며 내면의 평온(ataraxia)과 지속적인 탐구를 추구한 고대 회의론의 가치를 재발견한다. 결국 이 책은 현대의 무책임한 회의(예: 음모론)에 대한 처방으로서 고대 회의론을 제시하며, 타인과의 대화를 통해 공유된 '삶의 세계'를 건설적으로 구축하도록 권고한다.
(출처:artscap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