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술관은 작품을 '포기'하는가? 수장고가 꽉 찬 현실과 그럼에도 변하지 않는 원칙
요약
일본 문부과학성이 박물관 운영 기준을 개정하여 소장품 관리 항목에 '폐기'를 명시한 것이 큰 논란이 되고 있다. 그러나 미술관 관계자들의 목소리를 들어보면 이는 단순한 작품 폐기 차원의 문제가 아니라, 수장고의 물리적 한계와 갈수록 커지는 보존 비용이라는 현실적인 고민이 담겨 있다. 국립 미술관을 포함한 대다수 현장은 저장 공간 부족으로 인해 우수한 작품의 수집이나 기탁을 제한해야 하는 어려운 상황에 직면해 있다. 이러한 열악한 환경 속에서도 미술관들은 예술적 가치에 기반한 수집의 기본 원칙만큼은 흔들림 없이 유지하고자 노력하고 있다.
(출처:Tokyo Art B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