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시카타 사치코 | 프레컨셉션 케어에서 점균으로──이치하라 사토코의 '점균이 고기 위를 지나갔다'를 보며
요약
큐레이터 요시카타 사치코가 극작가이자 연출가인 이치하라 사토코의 전시 '점균이 고기 위를 지나갔다'를 비평한다. 홋카이도 대학 CoSTEP과의 협업으로 탄생한 이 전시는 AI를 매개로 점균에 '목소리'를 부여하여 생물학적 움직임을 합창으로 승화시킨 설치 미술이다. 요시카타는 이치하라가 근대 과학의 관리 체계를 상징하는 '프레컨셉션 케어'의 틀을 어떻게 넘어섰는지 조명하며, 비인간 지성인 점균을 통해 인간의 오만함을 비판하고 과학기술 사회를 새롭게 성찰하는 지점을 분석한다.
(출처:artscape)